땡초 김밥

한 입 베어 문 딸랭이 오~하는 탄성을 내었으며 요거 혀 끝이 아리한게 중독성이 있다. 자꾸만 자꾸만 손이 간다. 세상에 참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지만 가끔은 남들이 만들지 않는 것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쉽지가 않다. 미디어도 너무 발달했고 요리사가 너무 많으며 퓨전 요리가 수도 없다. 이제는 정통이란 말도 무색하다. 세상엔 또한 너무 많은 종류의 […]

깻잎 돼지 불고기 김밥

두 아이가 의견의 일치를 보는 음식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까 말까 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 돼지 불고기 김밥이다. 요즈음은 해가 일찍 뜬다. 뜨는 해부터 쨍 한 것이 예사롭지가 않아 그것이 창을 찌르듯 들어와 비칠 때면 주말 아침 조차도 게으름을 피우기가 어렵다. 집 앞 공원에는 이른 시간부터 태어 난지 얼마 안 되었을 법한 꼬맹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