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흑미차
특히 흑미는 밥에도 섞지만 이걸 볶아 물을 끓이면 검붉은 물색이 고울 뿐 아니라 구수한 맛도 참 좋고 볶을 때 팝콘처럼 톡톡 튀는 모습도 귀엽다.갑자기 많은 시간이 남아 도는 중국에서의 생활은 나를 여러모로 부지런하게 만들었는데 살던 동네를 조금만 벗어 나면 곳곳에 존재하던 재래 시장에 나가 푸대에 넣어 나란히 진열해 놓은 수많은 종류의 잡곡이나 옥수수 등을 한되 씩 사다 잡곡밥을 짓는 재미는 마치 시골 생활인 양, 옛날 사람이 된 양 재미가 졌었다. 특히 흑미는 밥에도 섞지만 이걸 볶아 물을 끓이면 검붉은 물색이 고울 뿐 아니라 구수한 맛도 참 좋고 볶을 때 팝콘처럼 톡톡 튀는 모습도 귀엽다. 그렇게 어린아이 소꿉놀이하듯이 시작한 나의 주부 생활은 지금도 여전히 진화 중이다.
재료
오직 흑미…
이렇게 만들게요~*
흑미는 씻은 후 체에 받혀 물기를 빼 준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을 가열한 후 물기를 어느 정도 뺀 흑미를 볶아 준다.
쌀 표면이 팝콘 터지듯 튀며 갈라지는 상태가 되도록 바짝 볶아 준다. 이 때 태우지 않도록 주의 한다.
물 1리터에 밥 숟가락 하나 정도의 볶은 흑미를 넣고 끓여 준다.
더 맛있는 제안!
*볶아 놓은 쌀은 그냥 과자처럼 씹어 먹어도 참 고소하고 맛있어요.
*볶아 놓은 쌀은 밀봉해서 보관 하시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