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묵 전
보통 운동이 끝나고 늦은 점심을 함께 먹는데 오늘의 메뉴는 별미 중의 별미 묵 국수였다.보통 운동이 끝나고 늦은 점심을 함께 먹는데 오늘의 메뉴는 별미 중의 별미 묵 국수였다. 묵 국수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귀가 번쩍 뜨이는 음식 얘기를 들었는데 이름도 생소한 묵 전이란 것으로 이게 아주 색다른 맛이라 한다. 아침부터 날이 꾸물거리더니 마침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우리 민족의 유전자에 분명하게 각인되어 내려오는 비와 부침개의 상관 관계는 굵어 지는 빗소리와 함께 서둘러 나를 부엌으로 밀어 넣고 있었고 주섬 주섬 그 색다르다는 묵 전과 묵 부침개 부칠 준비를 하는 나를 발견하게 한다.
재료
묵 한 덩어리, 소금 적당량, 다진 마늘 1 큰술, 들기름 1 큰술, 전분 반 컵, 계란 1개, 장식용 홍 고추 1개 (optional)
이렇게 만들게요~*
묵은 봉투에 쓰여진 방법에 따라 쑤어 굳힌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 한다.
들기름, 다진 마늘, 소금으로 밑 간을 한다.
밑간 한 묵에 전분을 골고루 묻히고 계란 물을 씌운다.
가열 한 팬에 구워 준다.
더 맛있는 제안!
*묵이 너무 크면 부러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묵 자체에 간이 약할 때는 계란 물에도 간을 조금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