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건시 단호박 설기 나는 곶감을 좋아한다. 예전에 아빠 회사의 여직원 하나가 곶감으로 유명한 지방 출신이었는데 그 여직원 부모님은 직접 골라 따서 말린 최상급 곶감을 임금님께 진상 하듯 매년 아빠께 보내오곤 했다. 다 말랐는데도 살이 많고 과질이 부드럽게 잘 말린 그 곶감으로 아빠 보다 내 입이 더 호강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사기도 어려울 만큼 최상급의 그 곶감을 나는 꽁꽁 […]
Flower Songpyeon(Rice Cake)_플라워 송편 외국으로 돌다 보니 우리의 명절에 둔감하게 된다. 구태여 찾아 보지 않으면 오늘이 추석인지 내일이 추석인지 분명히 알지도 못하니 말이다. 한국마트에서 한가위 맞이 세일을 한다 고나 해야 명절이 되었구나 생각하게 된다. 뭐, 나쁘지는 않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것이 우리네 인생사 일 테니 크게 욕심 부리지 않기로 한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