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왕 만두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엄마의 큰 오빠와 엄마는 28살 차이가 난다. 엄마의 새 언니와는 더 많이 차이가 난다. 내게는 외숙모가 되는 그 분은 150cm도 안 되는 키에 정말 작은 몸매를 가지신 분이었는데 나는 어릴 때부터 그 분을 내 할머니인 양 졸졸 쫓아 다녔었다. 살가운 성격을 가진 분은 아니었지만 외숙모도 내가 손녀인 듯 온갖 귀찮은 요구에도 마냥 […]

쑥 딸기 찹쌀떡

요새는 인터넷이 너무 발달해서 무엇을 가르친다는 것이 무색할 지경이다. 요리로 따졌을 때, 물론 내가 만들고 싶은 ‘그 것’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찾는다는 보장은 없다. 레시피의 홍수 속에서 말이다. 세대를 떠나 그래서 나는 ‘가르치는 자-선생님’이 참 중요하다고 늘 생각한다. 시행 착오를 줄여 주고 거듭되는 실패 속에 낮아 지는 자존감을 예방해 준다. 돌아 가지 않고 곧장 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