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와인 – 뱅쇼

12월이 들어 서기가 무섭게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쌓이건 안 쌓이건 눈발이 날리며 시작하는 하루가 또 자연스러워 졌다.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활력을 주지만 12시가 땡 치면 마부나 마차나 예쁜 드레스가 사라져 버리고 재투성이 옷을 입은 신데렐라가 되어 버리는 경험을 함께 선물한다. 그렇게 이번엔 내 고국에 다녀온 신데렐라가 되었는데…. 한국에 나가는게 몇 년 만이라 여기 일을 몰아 […]

매실 청 토마토 절임

전에는 토론토에서 매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새는 간혹 철이 되면 한국 마트에 매실이 들어 오는 것 같다. 허구 많은 과일과 채소들로 청을 담으면서도 유독 매실 청은 한번 담아 본 적이 없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시 엄니가 직접 담근 매실 청을 늘 가져다 먹었었다. 늘 보내시니 늘 넉넉했다. 연세가 드시니 요새는 만들지 […]